[US STOCK BRIEF]S&P500, 사상 첫 6,300선 돌파…기술주 상승과 실적 기대감이 주도
미국 뉴욕증시가 7월 2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하며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은 미·중 무역 긴장감 속에서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표지수인 S&P500 지수는 0.14% 상승한 6,305.60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6,300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38% 상승한 20,974.17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12포인트(0.04%) 하락한 44,323.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메타 플랫폼, 아마존 등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가 주도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장중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실적 시즌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버라이즌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4% 급등했습니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소속 62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85% 이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분기 전체 S&P500 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으로 불리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팩트셋의 애널리스트 존 버터스는 이들 7개 기업의 2분기 이익 증가율이 14%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나머지 493개 기업의 평균 이익 증가율은 3.4%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무역 관련 불확실성도 여전히 시장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8월 1일을 관세 부과에 대한 ‘최종 시한(hard deadline)’으로 못박으면서도, 그 이후에도 협상이 가능하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CFRA리서치의 수석 전략가 샘 스토벌은 CNBC 인터뷰에서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결과가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S&P500이 하락분을 모두 회복한 이후에는 통상적으로 약 10% 추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수가 6,600선까지 오를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스토벌은 또 “경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신호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 지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로선 시장이 더 높이 오르고 싶어 한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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