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행진…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고조
나스닥 종합지수가 금요일(12일)까지 사상 최고 마감을 이어가며 한 주를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고용시장 약화와 온건한 물가 흐름을 근거로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0.44% 상승한 22,141.1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0.05% 하락한 6,584.29로 마감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73.78포인트(0.59%) 내린 45,834.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세 주요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다우가 처음으로 46,000선을 돌파한 뒤, 이번 주에도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P 500 지수는 이번 주 1.6% 올라 8월 초 이후 가장 좋은 주간 성과를 기록했으며 최근 6주 중 5주를 플러스권에서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2%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다우는 3주 만에 주간 상승세로 돌아서며 1% 올랐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오는 17일 예정된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으로 쏠립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선물시장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사실상 확정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행 웰스매니지먼트의 빌 노시 투자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그러한 결정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을 소폭 웃돌았으나, 같은 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덮었습니다. 또 이번 주 초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고용 증가치 하향 수정도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노시는 “노동시장은 둔화하고 있으며 물가는 잘 통제되고 있다. 이는 다음 주 금리 인하 가능성을 크게 높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연준은 시장을 놀라게 하는 결정을 꺼린다. 이미 25bp 인하 기대가 굳어진 만큼 실제로 이를 이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연준의 기자회견과 경제전망 요약을 통해 경기 성장과 물가에 대한 중앙은행의 중간 전망, 그리고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판단이 보다 명확히 제시될 것”이라며 “이는 장기 금리 곡선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요소”라고 전망했습니다.
노시는 “이번 회의는 매우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다음 주 중반에 열리는 회의 결과가 시장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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